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금 보신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김건희 여사는 오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당초 오늘 참석을 검토했다가 막판에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달 중 재등판을 수차례 검토하곤 있는데, 논란이 가라앉질 않아 고민입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과 조계사 총무원장 진우스님과의 오늘 사전환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언급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진우스님은 "김 여사 덕분에 고려시대 스님들의 사리가 미국에서 반환될 수 있었다"고 했고, 윤 대통령은 "한미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"고 답했습니다. <br><br>김 여사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미술관 방문시 사리 반환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오늘 봉축식 행사에는 김 여사가 함께 참석하려고 했지만, 막판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재등판 시점을 잡은 건데 무산된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앞서 5일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 이달 들어 최소 2차례 재개 시점을 잡았다가,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로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(지난 9일)] <br>"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검찰 인사 후 '김 여사 방탄' 논란이 커지자 또다시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검찰 인사를 두고 야권이 공세에 나선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